인천항, 중고차 수출단지 들어선다

2010.06.07 21:26:59 인천 1면

2012년까지 17만2천㎡ 조성
물류비 등 운영비 절감 기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서구 원창동 435번지 일대 청라투기장 부지에 중고자동차 전용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는 2012년까지 청라투기장 부지 약17만2천㎡에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달 중순 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중고자동차매매단지 전문 컨설팅 업체인 ㈜INCR(대표이사 정영태)이 주관하며 약 5개월의 기간 동안 사업타당성, 단지 구성 및 운영 모델, 시업시행 방안 등을 수립?도출하게 되며, 항만공사는 결과를 바탕으로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항만공사는 청라투기장 부지가 중고차 수출 단지로서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 공항,항만과 인접해 바이어 내왕이 편리하며 교통과 물류 요충지에 위치하여 물류비 등 운영비용 절감에도 유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팀 윤상영 차장은 “현재 인천지역에 산재된 중고자동차 업체를 청라투기장으로 집적시켜 외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세계 최고의 중고차수출단지 메카로 조성할 것”이라며 “청라투기장 중고자동차 수출단지가 성공적으로 런칭되면 향후 인천항 주변에 제2, 3의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조성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지역은 북항(한진중공업 부지)과 송도 일원에 수출단지가 형성돼 있지만 비포장으로 인한 환경문제 발생 및 도시 재개발 등의 이유로 이전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으로 적절한 대체 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상태이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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