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저소득층 자립의지 ‘부축’

2010.06.08 21:47:13 18면

해비타트, 양평서 ‘새희망 프로젝트’ 기공

 


무주택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고 있는 한국 해비타트가 8일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건축현장에서 ‘새 희망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 인사, 후원기업 관계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월리 초등 그림전과 사진전 등도 진행됐다.

오는 11월 완공 목표인 새 희망프로젝트에는 약 5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분양면적 71.55㎡ 규모의 친환경 목조주택 8세대가 이 기간동안 건축된다.

입주대상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무주택자로서 주택의 원금을 20~30년간 무이자로 상환할 능력과 30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해비타트는 건축 기간 중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집 고치기’ 사업도 병행키로 하는 등 양평 해비타트 사업의 성공을 위한 지도위원회를 발족,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키로 했다.
정영인 기자 j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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