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추억을 불러요

2010.06.21 18:22:32 24면

동물원 ‘미사리 콘서트’ 24일 하남문예회관

2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386세대의 대표 그룹 가수 ‘동물원’이 오는 24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미사리 콘서트’를 펼친다.

수많은 화려한 별들이 뜨고 졌던 가요계에 한결 같은 모습으로 팬들의 곁을 지켜온 가수 동물원은 이번 무대에서 서정적인 멜로디와 소소한 일상이 가득한 주옥같은 곡들을 선보인다.

또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중년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따뜻한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1988년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모인 일곱 명의 젊은이 김광석, 유준열, 김창기, 박기영, 박경찬, 이성우, 최형규는 그저 놀이였고 취미활동이었던 음악을 좀 더 즐겁게 해보고자 그룹 동물원을 결성했다.

이후, 가수 동물원은 첫 앨범 ‘거리에서’, ‘말하지 못한 내사랑’, ‘변해가네’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단번에 대학가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또한 100만장 이상 팔린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그동안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 현재는 유준열(기타 보컬), 박기영(건반 보컬), 배영길(기타 보컬)의 3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아이돌 가수가 넘쳐나는 대중음악 속에서 386세대의 추억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미사리 콘서트’에서 만큼은 다르다.

이번 가수 동물원의 무대는 우리가 어린 시절에 보냈던 소중한 추억들을 하나씩 떠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뿐 아니라 바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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