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최고의원, 당권도전 ‘야심’

2010.06.21 21:20:04 5면

오늘 출마선언 예정… ‘여성 몫’ 아니라 ‘대표 경선’ 언급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이 22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최고위원측 관계자는 21일 “현재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혀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성 최고위원 몫을 위해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여성 최고위원 몫을 위해 나서는 것이 아니라 당 대표 경선”이라고 못 박았다.

박 최고위원은 당초 여성부 장관이나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입각할 것이라는 입각설에 휩싸였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을 고민하고 있는 여성 국회의원은 나경원, 이혜훈, 전여옥 의원 등이 있다.
어기선 기자 ksfi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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