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중앙대·외국계 기업 유치 해법찾기 ‘가속도’

2010.07.18 20:36:56 18면

이교범 하남시장, 현안사업 실태조사 착수
‘시민참여 시정’ 위한 4대 시정방침도 확정

이교범 하남시장은 18일 ‘신뢰, 소통, 화합’을 민선 5기 시정목표로 정하고 시민들이 다양하게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열린행정, 생동하는 지역경제, 자연친화청정도시, 수준높은 문화교육을 4대시정 방침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시급한 현안 가운데 하나인 중앙대 유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대를 상대로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시는 최근 중앙대 측에 문서를 통해 공식적인 대학 입장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실태 파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중앙대 유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후속조치를 취하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미군공유지 25만㎡에 삼성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유치할 경우 대학 유치보다 훨씬 높은 경제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또 이 시장은 신장동 현안사업과 관련, 현행 제도상 외국계 기업들의 국내투자에 적지 않은 장애가 되고 있는 각종 행정규제가 이 사업의 최대 걸림돌로 인식하고 이 부분도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적어도 빠른 시간에 이들 두 현안사업에 대해 정밀 실태조사를 벌인 뒤 필요하면 의회와 시민들의 이해를 구한 다음 차선책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교범 시장은 “일선 동사무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면서 “주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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