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검단산역 유치 주민 서명운동 착수

2010.08.01 19:17:48 19면

아파트 입주민 5천명 목표… 국토부, 민감도 분석 의뢰

<속보>지하철5호선 하남선 연장을 위해 국토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감도 분석을 의뢰(본보 7월23일자 19면)한 가운데 하남시 아파트 입주자들이 검단산역 유치를 정부에 요구하기 위한 주민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1일 시 부영아파트 입주자회에 따르면 이 아파트 부녀자 및 노인회가 주축이 돼 지난달 20일부터 검단산역 유치를 촉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미 입주민 4천여 명이 서명에 참여한데 이어 오는 2일까지 5천명의 서명을 받아 이교범 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영 입주자들의 서명이 계기가 돼 검단산역 설치를 희망하고 있는 인근의 신안 및 은행아파트단지 입주자들도 주민운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민 서명자는 1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남환 부영아파트입주자대표는 “인구가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검단산까지 지하철역이 들어와야 수요예측은 물론 경제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검단산역 설치를 정부 측에 강력 요구하기 위해 주민서명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교범 시장은 “주민들의 검단산역 설치 여망이 매우 높아 서명부가 도착하면 국토해양부 등 정부관련 기관에 꼭 전달하고 지하철역이 검단산까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영아파트는 모두 2천55세대가 살고 있는 검단산과 인접한 공동주택으로, 인근에 1천700세대의 신안아파트와 1천360세대의 은행아파트 등 모두 5천 세대가 밀집해 있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노선조정회의를 거쳐 미사지구~검단산까지의 노선에 대한 모두 5개의 노선안을 만들어 놓고, 한국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실시한 뒤 가장 최적의 노선을 예비타당성조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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