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굴업도 어선 전복 선장 숨진채 발견

2010.08.16 21:51:31 6면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해상에서 통발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은 구조되고 선장은 숨진채 발견됐다.

해경과 선원들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30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 북쪽 7.4㎞해상에서 인천 영흥선적 7.93톤급 통발어선 S호가 원인미상으로 전복됐다.

K(35)씨 등 선원 3명은 핸드폰도 없고 야간이라 신고치 못하다가 사고 발생 12시간여 만인 16일 오전 10시50분쯤 인근을 지나던 해상호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으나 선장 J(43)씨는 실종됐다.

구조 어선으로 부터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헬기가 출동, 수색박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2시32분쯤 선내 조타실에서 숨진 선장 J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금어기 해제에 맞춰 오랜만에 출어한 배가 꽃게잡이 그물을 가득 실었다”는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배가 어망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전복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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