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동부초 핸드볼팀이 제2회 한·일 초등학교 핸드볼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 일본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18일 대한핸드볼협회와 하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태백곰기 전국핸드볼대회 남자초등부에서 우승한 동부초가 한국 남자대표 자격으로 일본 선발선수들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한·일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동부초 외에 남자부 강원 태백장성초와 여자부 의정부 가능초, 강원 태백황지초도 각각 한국대표로 나선다.
24일에는 동부초-일본선발, 의정부 가능초-일본선발 경기가 열리며 26일에는 태백장성초-일본선발, 태백황지초-일본선발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주관하고, 하남시와 하남시핸드볼협회가 후원한다.
한·일 초등학교 핸드볼 선수들의 친선 교류전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첫 대회는 일본 교토에서 열렸으며 당시 인천 부평초가 한국 대표로 출전했었다.
하남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한·일 친선 교류전을 통해 하남시가 핸드볼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원 및 남녀 선수 35명으로 구성된 일본선수단은 오는 23일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