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1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170가구에 대해 현장 확인을 거쳐 가구당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리 지역에는 이날 191.5㎜의 비가 내렸으며, 83가구에 15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재민들은 교문1동 상덕경로당과 수택3동 수택초교에 마련된 임시 수용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시와 적십자 지회, 부녀회 관계자 등 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 돼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 물자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청 공무원들도 24시간 비상대기 근무하며, 수해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