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현직 이장이 20대 여성 성추행

2010.10.31 19:58:02 7면

50대 현직 이장이 20대 여성을 성추행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평경찰서는 A보육원 교사 B(25)씨는 지난 22일 C(57·마을이장)씨로 부터 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 26일 A씨의 부모로부터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가 통학버스 안에서 A씨의 가슴을 1회 만졌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한 상태”라며 “현재까지 B씨가 혐의를 부인하며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사건 이후 정황이 포착된 만큼 곧 B씨를 소환 할 계획”이라며, “당사자 간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질신문 등의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영인 기자 j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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