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특혜 이어 개발계획 변경 요구… 시에 또 어름장

2010.12.01 21:28:07 18면

대우자동차판매가 송도부지에 건립하려는 아파트에 대해 세대수를 늘려달라고 인천시에 요구해 특혜시비가 또 다시 일고 있다.

특혜시비는 대우자동차판매가 아파트와 테마파크를 건립하겠다고 한 송도 부지 30만평으로 이 부지에 아파트 2천200세대를 더 짓겠다고 인천시에 요청했다.

대우자판측은 현재의 부동산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대형평수는 분양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소형평수로 아파트를 건립할수 밖에 없어 세대수가 늘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이재호 인천시의원은 “이미 특혜를 받은 대우자판이 또 다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개발계획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원칙 없이 제일 처음에 허가해준 계획이 내 이익에 맞지 않고 주변상황이 바뀌니까 또 변경안을 내놓고 이거 아니면 안한다고 어름장를 피우고 있다”며 “여기에 인천시가 언0제까지 끌려 갈 것이냐”고 지적했다.

제갈원영 시의원 역시 인천시에 대우자판의 개발 사업이 인천시의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인가조건에 맞도록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진영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대우자판의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대우자판의 아파트 건립은 테마파크 건립을 전제로 허가를 내준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연수구가 대우자판 부지에 LPG충전소 건립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대우자판의 요구가 어떻게 결론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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