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에서도 굴하지 않는 '희생정신'

2010.12.08 19:56:45 12면

팔당수난구조대 김형종 소방교 ‘영웅소방관’ 선정

 

고귀한 생명 280여명 구조·화재현장 2천430회 출동

양평소방서 팔당수난구조대 김형종(51) 소방교가 에스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소방방재청이 후원한 ‘2010 영웅소방관’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일 오후3시 서울 서대문소방서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김형종 소방교는 공로패와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양평소방서는 에스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공로패를 수상했다.

지난 1994년 11월 소방공무원을 시작한 김 소방교는 그간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서 불굴의 신념과 희생정신으로 280여 명의 고귀한 생명을 구조했으며, 총 2천430회에 걸쳐 각종 사건사고 및 화재현장에 출동했다.

특히 수난구조에 뛰어난 능력자로 알려진 김 소방교는 위험한 수난사고 현장에서 수많은 인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각 분야에서 총 8명을 선발하는 영웅소방관에 최종 선발된 것이다.

김성곤 서장은 “전국 3만3천여 소방관 중 최고의 소방관과 다름없는 영웅소방관에 당당히 선발된 김형종 소방관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국민을 위해 더욱더 위민 봉사하는 국민의 소방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형종 소방교가 수상한 영웅소방관상은 에스오일㈜의 사회공헌 활동인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2006년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다.
정영인 기자 j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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