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매몰지 사후관리팀’ 운영 "2차 오염 막아라"

2011.01.05 21:37:43 20면

파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제역 매몰지역 사후관리와 관련 기존 가동중인 사후관리반과 별도로 ‘매몰지 사후관리팀’을 구성·운영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우선 상하수도, 보건소, 환경등 매몰 사후관리 관련 부서 직원 3인 1조 7개팀을 구성, 140여 개소에 이르는 매몰지역에 대해 설치 적정성 여부 판단과 함께 환경오염 진행 상태와 피해 등을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또 매몰지 주변 침출수 관리와 조사, 지하수와 토양 오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책임자를 지정해 매일 예찰활동을 펼치고, 수질검사와 토양검사 등 환경영향조사를 분기에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침출수가 용출되거나 악취가 발생할 경우에도 신속한 처리로 2차 오염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매몰지 주변 지역 주민들의 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파주시는 긴급히 상수도사업비 국비지원을 건의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2억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매몰지 주변지역에 우선 상수도공급을 하기로 하고 마을상수도나 간이급수시설을 이용하는 상수도 미급수지역등을 포함 4천776가구에 수돗물을 올 상반기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지난 4일 사후관리와 관련해 구제역방역관련 부서장과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하고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2차 오염을 차단하고 매몰지 주변 지역 예찰 강화로 한건의 주민불편도 발생치 않도록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파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가축 재 입식 시기에 국내 감염 농가의 마지막 살처분이 끝난 날부터 3주가 지나고 나서 위험지역(발생농가 반경 3㎞) 내 우제류에 대한 임상·혈청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때 선언된다. 이로부터 한 달(30일)이 더 지나고 나서야 재입식 절차에 들어갈 수 있고 입식을 위한 시험사육(60일) 결과에서도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비로소 농가들이 가축을 다시 사육할 수 있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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