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1일부터 3월 6일까지 일본 고치와 오키나와에서 2011년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55일 동안 진행될 이번 캠프에는 김성근 감독을 포함해 코치와 선수 80명이 참여하며 오는 2월 15일까지 고치 시영구장에서 1차 훈련을 하고 2월 16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6일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게 된다.
SK는 고치에서 실시되는 1차 훈련때 2월 12일 시코쿠은행 등과 3차례 연습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키나와에서는 1~4일 간격으로 9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쌓을 계획이다.
SK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아시아시리즈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고자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도 “전체적으로 새로운 전력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그중에서도 선발 투수 5명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중요하다. 올해 선발진의 키는 전병두와 엄정욱 등이 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