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성남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사라 파반(25)이 ‘쎄라’라는 이름으로 팬들 앞에 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파반의 등록명이 ‘쎄라’로 변경됐다고 11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파반이 처음에 팀에 들어올 때 ‘쎄라’라고 불러달라고 요청을 했고, 관계자 사이에서도 이름 발음에 대한 혼동이 있어 등록명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출신인 쎄라는 올 시즌 합류해 여자부 공격 종합 2위(성공률 48.02%)를 달리는 등 도로공사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쎄라는 이날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바뀐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