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으로 엔진 가렸다가… 승용차 운전중 화재 발생

2011.01.17 21:32:49 23면

한파로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자 차량 본닛 안 엔진룸을 옷가지로 덮어놓고 운행을 하다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쯤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 6번 경강국도 서울방향으로 진행하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K씨의 레간자 승용차 엔진룸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조사결과 운전자 K(65)씨는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자 본닛 안 엔진룸을 옷가지로 덮어 놓고 시동을 걸어 5km를 달리다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인 기자 j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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