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농가 ‘살떨리는 고통’ 위로…파주 살처분 가축 축혼제

2011.02.20 20:20:28 19면

 

구제역 파동으로 매몰 처분된 우제류 가축의 영혼을 위로하고 시름에 빠져 있는 축산인과 방역활동에 참여한 공직자와 자원봉사자 등의 노고를 위로하는 축혼제(畜魂祭)가 19일 탄현면 통일동산 소공원에서 차분하고 엄숙하게 열렸다.

탄현면 이장단협의회(회장:김 낙인)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축혼제(畜魂祭)에는 이인재 파주시장과 황진하 국회의원을 비롯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리 민요보존회의 상여 행렬 재연, 묘지 다지기(회다지) 시연, 자리걷이 시연 등에 이어 교하향교에서 집례한 제례순으로 진행됐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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