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홍보사절단 3·1절 기념 ‘독도페스티벌’ 개최

2011.03.01 18:36:30 18면

I say “독도는” You say “우리땅”
기상악화 등 악전고투 속 가수 김장훈 공연 등 성료

 

우여곡절 끝에 독도 홍보사절단을 태운 쾌속선 ‘씨스타호’가 독도에 도착했다.

이날은 뜻깊은 3·1절 기념일.

가수 김장훈과 함께 독도 홍보를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및 일반 관객 200명, 취재진과 스태프 100여명 등 총 350여명은 1일 독도땅에서 독도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쳤다.

김장훈은 이날 오후 심한 파도로 구토를 호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독도에 도착하자 감격한 듯 말을 잇지 못하고 ‘만세’를 불렀다.

김장훈은 독도에 간이무대를 설치하고 ‘애국가’와 자신의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감격에 겨워했다.

“독도 페스티벌을 세계 최대의 페스티벌로 만들겠습니다”

가수 김장훈이 3·1절을 기념해 독도에서 연 ‘독도페스티벌’이 기상악화의 악전고투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김장훈은 독도 입항을 앞두고 독도 페스티벌을 세계 최대의 페스티벌로 승화시키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스트 시(East Sea) 페스티벌 인 코리아’란 타이틀로, 출연진이 마돈나라면 얼마나 멋지겠나. 이 페스티벌을 5년 정도 하면 자리잡을 것이며 수익금으로 독도 광고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28일 강릉항에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2011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를 적극 홍보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

서경덕 씨는 “최근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내자 일본 정부가 뉴욕타임스에 항의했다고 한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문화적, 관광적으로 접근해 독도에 대한 실효적인 지배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가수 김장훈, 서경덕씨와 반크 회원, 한국대학생자원봉사 단체인 V원정대, 전국백수연대 주덕한 대표를 비롯한 회원 등 300여명은 지난 28일 독도 입항을 시도했었다.

그러나 높은 파도로 인해 독도 선착장에 배가 접안하기 힘들 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바다가 잠잠해지는 오는 6일 재출발하기로 했었지만 1일 바닷길이 열리면서 독도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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