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또 ‘고병원성 AI’ 의심신고

2011.03.02 20:37:31 3면

파주시는 2일 파주읍 봉암리 토종닭을 사육하는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토종닭 3천200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은 3~4일 전부터 닭이 폐사하기 시작해 100여마리가 죽어 이날 낮 12시쯤 의심신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는 3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20일 광탄면 창만리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 해당농장 닭 7천여마리와 반경 3㎞ 이내 15개 농장 4만5천여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으며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지난달 10일 3㎞이내 위험지역을 경계지역으로 전환했었다.

시 담당자는 “간이키트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으나 다른 질병일 가능성이 있어 아직 해당 농장에 대한 살처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예정된 구제역 침출수 처리 시연행사는 AI 의심신고로 무기한 연기됐다.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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