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여교사 교통수단 이용 염두 추가수사

2011.03.08 21:23:28 23면

<속보>화성 여교사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본지 8일 23면) 화성동부경찰서는 8일 실종자가 실종 당일 집 주변에서 걸어가는 모습이 주변 폐쇄회로(CC)TV에 추가로 포착했지만 이후 행적에 대해 확인이 안돼 수사에 어려움을 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L(28·여)씨가 집을 나설때 아파트 CCTV에 포착된 이후 40여분이 지난 이날 오후 8시34분쯤 집에서 1.8㎞떨어진 기산중학교 인근에서 동탄 방면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그러나 이후 행적은 주변 CCTV에 포착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L씨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150여명을 동원,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실종자의 일부 행적으로는 단순가출인지,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판단이 어려운 데다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모두 집에 두고나가 행방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우선 행방을 파악할 만한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실종자가족들의 거부로 아직까지 공개수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59분쯤 화성시 반월동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보라색 등산복 외피 상의와 검은색 운동복 하의 차림으로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다.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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