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은(수원 삼일공고)과 홍여진(수원여고)이 2011 수원시장배 경기도 종별테니스대회 남녀고등부 단식과 복식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변광은은 12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2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단식 결승전에서 같은팀 김호각을 8-3으로 제압, 또 팀 동료인 장우혁과 함께 나선 복식 결승전에서도 역시 같은 학교 팀인 김호각·김윤을 8-4로 따돌리고 2관왕을 차지했다.
또 홍여진(수원여고)은 여고부 단식 결승전에서 팀 동료 이다운을 맞아 9-7로 힘겹게 승리한 뒤, 이다운과 함께 팀을 이룬 복식 결승전에서는 같은 학교 이혜인·전단비 팀을 8-0으로 가볍게 누르고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에서는 김다혜(안양 서여중)가 단식 결승전에서 이가영(수원 정자중)을 2-0(6-2 6-0)으로 제압, 배도희와 함께 나선 복식 결승전에서도 같은 학교 윤소희·박예림 팀을 8-1로 누르고 2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녀 초등부에서는 김재우(화성 비봉초)와 이은혜(연천 전곡초)가 각각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