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도시 30분대 연결

2011.04.03 21:30:23 1면

수도권 철도 2020년까지 423㎞ 확충… GTX 3개 노선 2015년 착공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철도가 500km 더 늘어나고, 경기도 핵심 현안 사업인 수도권광역철도(GTX)는 오는 2015년 착공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3일 국토해양부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을 4일자로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수도권 철도가 현재 937km에서 1천460km로 대폭 확충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노선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으로 확정됐다.

GTX 3개 노선이 전반기 신규사업으로 채택됨에 따라 2015년 안에 착공하게 된다. 3개 노선은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km, 송도~청량리 구간 48.7km, 의정부~금정 구간 45.8km 등 총 140.7km로 도가 제안한 노선이 모두 반영됐다.

일산~수서(동탄) 구간 가운데 수서~동탄 구간은 KTX와 공용한다.

고속철도는 수도권 병목 구간 해소와 남부지역 수요 흡수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강남 수서~평택구간 61km가 건설된다.

광역철도는 경의선(용산~문산), 분당선(오리~수원) 등 기 시행중인 사업을 포함해 10개 사업 389km가 반영돼 도심 접근 30분대 철도망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철도인 수서~용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수원선, 여주~원주선 등 4개 사업은 2015까지 착공하는 한편 후반기 사업에 포함된 교외선(능곡~의정부)은 2016년~2020년까지 착공하는 등 모두 16개 사업 739.2km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 북부 및 동부 지역의 철도 서비스 확충을 위해 도가 건의한 진접선(당고개~진접), 교외선(능곡~의정부), 평택~부발선, 제2공항철도(인천역~인천공항) 노선도 신규로 지정됐다. 이들 철도망을 확충하는데 모두 74조원이 투입되며 부문별로 고속철도 3조7천만원, 일반철도 28조4천만원, 광역철도 27조6천만원 등이 각각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 1월 발표된 국가기간 교통망계획이 항만, 철도, 도로 등 국가 전체의 교통망 계획이라면 이번에 발표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국가 계획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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