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최고의 공항 6연패’

2011.04.07 21:44:57 1면

김포공항도 동급 규모 중 1위

인천국제공항이 6년째 연속으로 세계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와함께 김포공항도 동급 규모의 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7일 저녁(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2010년 공항서비스평가(ASQ) 시상식에서 종합우승에 해당하는 ‘세계최고 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을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2005년 처음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을 받은 이후 6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킨 것이다.

다른 나라 공항 중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공항이 3년 연속 이 상을 받은 적이 있다.

세계 1천700여개 공항 모임인 ACI는 매년 세계 공항 이용객 25만명을 대상으로 7개 서비스 분야와 27개 시설·운영 분야 등 34개 분야에 걸쳐 1대1 면접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와함께 인천공항은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상’, ‘연간 여객처리 2천500만∼4천만명 규모 최고공항상’까지 이번 시상식에서 받을 수 있는 상은 모두 받았다.
채영두 기자 sample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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