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울대병원 연구결과" 어깨근육 파열 재활운동 서두를 필요 없다

2011.04.14 20:35:50 20면

어깨 근육(회전근 개) 파열 수술 직후해온 재활 운동이 빠른 치유에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관심은 어깨 질환 수술환자가 지난 2009년 3만1천여건에 이르는 등 많고, 해마다 100%이상 증가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회전근 개 수술 직후 관절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흔히 재활운동을 해왔으나 되레 늦게하는 게 치유를 높인다는 보고가 나오며 논란이 이어져 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오주한·서울성모병원 김양수 교수팀은 지난 2007년 8월~2009년 7월까지 환자 105명(남자 44, 여자 61)을 대상으로 이를 분석했다.

이들 교수팀은 환자를 두 군(A군 56명 즉시 재활, B군 49명 보조기만 착용)으로 나눠 5주 기간의 결과를 분석했지만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오주한 교수는 “수술직후 재활훈련이 통상적였으나 이번 연구결과 그 필요성이 없어졌다”며 “수술 전 어깨 강직이 심해 잘 움직이지 못했던 환자들은 수술 직후 재활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보조기를 푼 후에 재활훈련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 두 교수팀은 지난달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이 논문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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