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원 이영휘-안성시의원 최현주 당선

2011.04.27 22:55:23 5면

 

4 .27 재보궐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진 고양시 바선거구와 안성시 나선거구에서 한나라당 이영휘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최현주 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무려 6명의 후보가 출마한 고양시 바선거구(정발산·고봉·식사·중산동)는 선거인 11만79명 중 17만177명(15.6%)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7천22표(41%)를 얻은 한나라당 이영휘 후보가 4천966표(28.99%)를 얻은 민주당 신희곤 후보를 2천36표차(13%)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 후보는 전 고양시의원 출신으로 교육,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지역 봉사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 바선거구는 김모(57.한나라당) 시의원이 백성운 국회의원의 후원계좌에 자신과 가족 명의로 후원금을 낸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지난 1월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바 있다.

안법고 36회 동창간 대결로 지역 정가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안성시 나선거구(미양·대덕·고삼면,안성3동)는 4만4천915명의 선거인 중 8천296명(23.8%)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4천377표(54.17%)를 얻은 민주노동당 최현주 후보가 3천702표(45.82%)를 얻은 한나라당 이승재 후보를 675표차(31%)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 후보는 가톨릭농민회에서 활동했던 경력으로 일부 시민단체의 지지를 받으며,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등 야권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안성 나선거구는 민주당 소속의 이 모 전 시의원이 공직자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자신 사퇴하면서 재선거가 치러졌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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