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철도망 사업 추진 ‘탄력’

2011.05.19 22:37:48 2면

김지사·조현용 이사장 ‘공동협력 합의문’ 서명
“전국 사업 40% 이상 도내 건설 활성화 도움 기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 수도권 고속철도(KTX) 사업 등 경기도내 철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문수 도지사와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철도건설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 수도권 고속철도(KTX) 사업 등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철도망 구축 사업을 신속하게 건설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한다.

또 도내에서 추진되는 철도망 확충 사업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소요예산 확보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난 4월 확정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도내 철도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철도 부지를 활용한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진행 중인 철도건설에 대한 인·허가 및 민원도 함께 처리해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철도사업의 40% 이상이 도내에서 건설되고 있어 이번 협약이 도내 철도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철도건설전문 공기업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맺는 철도건설 관련 협약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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