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24일 용종음식마을 상가번영회(회장·이상일) 주관으로 박형우 계양구청장, 조동수 계양구의회 의장, 음식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종마을 음식문화시범거리’ 지주간판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1부에서 경과보고, 번영회장 인사말, 축사, 제막식 및 테이프컷팅 등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풍물놀이, 난타공연과 함께 용종마을 노래자랑이 벌어져 상가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구는 지난 해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 음식 문화개선과 친절 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맛집 밀집지역인 ‘용마루길’ 일원을 용종마을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지정해 지난해 12월 23일에 시범거리 지주 간판을 설치완료 했으나 곧 이어 계양구에 구제역이 발생해 제막식 행사를 연기해 이번에 제막식 행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현재 용종마을 음식문화시범거리에는 한식, 일식, 경양식 등 50여 개 업소가 영업중이다.
이상일 상가번영회장은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계양구의 대표적인 용종마을 음식문화시범거리를 음식문화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음식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형우 구청장은 “다양한 메뉴개발과 맛집 조성,친절하고 위생적인 환경 조성 등 음식문화개선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용종마을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하게 됐다”며 “특히 외국인과 젊은이 등 다양한 계층에 맞는 입맛을 연구해 다양한 메뉴와 특색있는 음식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