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워크숍 “1박2일간 솔선수범한 반성·고뇌

2011.06.05 20:58:52 15면

성숙한 K리그 위한 밑거름 될 것”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김경호 교수 격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K리그 워크숍에서 ‘이미지 쇄신을 통한 신뢰 회복’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던 김경호 교수(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이미지메이킹센터 소장)가 K리그에 응원과 격려의 글을 보내왔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K리그 워크숍에서 강의했던 김경호 교수는 최근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 팬존 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려 “K리그 전 선수와 구단관계자 및 연맹임직원 1천200명이 1박2일 동안 한자리에 모여 반성과 결의로 재도약의 물꼬를 마련한 일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바람직한 모습으로 비쳐졌을 것”이라며 “책임 떠넘기기 식이 아닌 총재부터 선수까지 솔선수범해 고뇌하는 행위 자체가 귀감이고 신선한 자극이 된 것이 분명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교수는 또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지독하게 앓고 난 아이 키가 훌쩍 자라듯 이번 일을 통해 축구인들의 정서적 성숙도와 원칙을 고수하는 의지의 키가 훌쩍 크기를 소망한다”며 “축구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모든 국민들에게 통쾌하고 짜릿한 승부만으로 감동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K리그에 따뜻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16개 구단 선수단, 코칭스태프, 임직원, 심판 등 K리그 관계자 1천100여명이 모여 ‘2011 K리그 워크숍’을 갖고 최근의 위기 상황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강도 높은 교육과 구단대표-감독-주장선수 등 직급별 간담회, 도박 및 부정행위 근절 서약식 등을 가졌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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