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진(화성 비봉고)이 2011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유도대회에서 금빛 메치기를 선보였다.
주철진은 7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개인전 60㎏급 결승에서 김다솜(신철원고)을 빗당겨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주철진은 8강전에서 신재용(원광고)을 허벅다리후리기 절반승으로, 4강전에선 김승민(보성고)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각각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밖에 박혜진(경기체고)은 여고부 개인전 57㎏급 결승에서 정현경(경남체고)에 우세승을 거두고 패권을 차지했으며, 박다은(경민여정산고)은 78㎏ 이상급 결승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강지수(경북체고)에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2011 여명컵 전국유도대회(3월)와 제82회 YMCA 전국유도대회(4월), 제16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5월) 등 올 시즌 3개 대회를 석권했던 안바울(남양주 금곡고)은 66㎏급 준결승전에서 박규태(남녕고)에게 일격을 당하며 3위에 입상, 4개 대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아쉽게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