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조건도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허정무 감독, 선수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상 초유의 승부조작 사건으로 떨어진 K리그의 명예를 회복하고, 선수단과 축구팬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 선수들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프로축구를 땀방울로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선전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은 9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현역 프로축구 선수 등을 기소하면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창우·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