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팀, 뉴질랜드팀 꺾고 첫 승

2011.06.09 21:37:31 14면

이틀째 매튜 리차드·프란세스코 브루니 팀 공동선두

 

한국의 김성욱 팀이 2011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 뉴질랜드 팀을 꺾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김성욱 팀은 9일 화성시 전곡항-안산시 탄도항 수역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2일째 경기에서 루벤 코르벳 팀(뉴질랜드)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9라운드 첫 경기에 나서 루벤 팀을 누르며 기세를 올린 김성욱 팀은 10라운드부터 13라운드까지 프란세스코 브루니 팀(이탈리아)과 매튜 리차드 팀(프랑스), 필 로벌슨 팀(뉴질랜드), 토르바 밀스키 팀(호주)에 잇달아 4패를 기록해 1승(7패)로 예선전 최하위로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험쌓기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지난해 우승 팀인 매튜 리차드 팀은 이날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6승(2패)을 기록해 프란세스코 브루니 팀과 함께 전날 선두를 기록한 피터 길모어 팀(호주)제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매튜 리차드 팀은 11라운드에서 한국의 김성욱 팀을 맞아 1승을 챙긴 뒤 12라운드에서도 프란세스코 브루니 팀을 제압했고, 기세를 올려 13라운드에서 루벤 코르벳 팀 마저 꺾으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첫 날 선두를 달렸던 피터 길모어 팀은 4승2패, 필 로벌슨 팀은 4승4패, 비욘 한센 팀과 다미르 일 팀은 각각 3승3패를 기록해, 10일 열리는 경기에서 8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밖에 한국 팀을 비롯해 루벤 코르벳 팀(1승6패)과 조니 버스튼 팀(1승5패)은 8강행 티켓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모두 12개팀(해외 11팀·국내 1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룬 뒤 승점에 따라 상휘 8개 팀을 선발해 토너먼트 방식(5전3선승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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