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MBC배 전국사이클] 조선영·한송이 여고3관왕 ‘씽씽’

2011.06.16 21:15:13 14면

이재하, 남중부 200m·3㎞단체추발·스크래치 3관왕 페달

인천체고의 조선영과 한송이가 2011 음성청결고추 청주 MBC배 전국사이클대회 여자고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선영과 한송이는 16일 충청북도 음성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고부 단체스프린트 1-2위전에서 김현지, 김승연, 송영란과 출전해 54초414로 대회신기록(종전기록 54초593)을 작성하며 창원경일여고(56초632)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선영은 전날 500m 독주경기와 3㎞ 단체추발에 이어, 한송이는 전날까지 7.5㎞ 스크래치와 3㎞ 단체추발에 이어 각각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이날 이재하(가평중)도 남중부 스크래치 결승에서 같은 학교 김웅태와 전병기(사하중)을 꺾고 정상을 차지해 전날까지 200m 기록경기와 3㎞ 단체추발 우승에 이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이주미(연천군청)는 여일반부 3㎞ 개인추발 1-2위전에서 정수정(상주시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최승우(의정부시청)는 남일반부 4㎞ 1-2위전에서 4분49초884로 서준용(서울시청·4분56초136)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승철(경기 국군체육부대)도 남일반부 1천m 속도경기 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박대희와 김학철(부산지방공단스포원)을 꺾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슬님(인천광역시청)은 여일반부 3천m 책임선두 결승에서, 연천군청은 여일반부 단체스프린트 1-2위전에서, 부천고는 남고부 단체스프린트 1-2위전에서 각각 2위를 마크했으며, 정우호(가평중)은 남중부 1천m 속도경기 결승에서 3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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