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의 한송이와 조선영이 2011 음성청결고추 청주MBC배 전국사이클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나란히 4관왕에 등극했다.
한송이는 18일 충청북도 음성벨로드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경륜 결승에서 박가영(서울체고)과 이지연(음성고)를 제치고 금빛페달을 밟아 전날까지 7.5㎞ 스크래치, 3㎞ 단체추발, 단체스프린트 등 3개 종목 정상에 이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선영도 전날 여고부 스프린트 1-2위전 1, 2차전에서 박가영(서울체고)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1위에 올라 이날까지 500m 독주경기, 3㎞ 단체추발, 단체스프린트에 이어 금 4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이주미(연천군청)는 여일반부 24㎞ 결승에서 64점으로 김현지(천안시청·51점)와 김은희(상주시청·46점)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지난 16일 개인추발 3㎞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안선진(인천체고)도 여고부 포인트 20㎞ 결승에서 정상을 차지해 15일 단체추발 3㎞ 정상에 이어 금 2개를 수확했다.
한편 의정부시청은 남일반부 4㎞ 단체추발 1-2위전에서 최석윤, 황희경, 임재연, 최승우, 신태양, 성윤수가 출전해 4분22초950으로 대회신기록(종전기록 4분26초197)을 작성했지만 서울시청(4분22초028)에 밀려 2위에 머물렀으며, 인천광역시청은 여일반부 3㎞ 단체추발 3-4위전에서 심용희, 유효진, 윤아영, 김슬님이 출전해 3분47초737로 음성군청(3분53초635)를 꺾고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