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배 전국사이클] 인천체고 돋보이는 금빛페달

2011.06.19 20:10:43 14면

한송이·조선영 여고부 나란히 4관왕 등극

인천체고의 한송이와 조선영이 2011 음성청결고추 청주MBC배 전국사이클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나란히 4관왕에 등극했다.

한송이는 18일 충청북도 음성벨로드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경륜 결승에서 박가영(서울체고)과 이지연(음성고)를 제치고 금빛페달을 밟아 전날까지 7.5㎞ 스크래치, 3㎞ 단체추발, 단체스프린트 등 3개 종목 정상에 이어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선영도 전날 여고부 스프린트 1-2위전 1, 2차전에서 박가영(서울체고)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1위에 올라 이날까지 500m 독주경기, 3㎞ 단체추발, 단체스프린트에 이어 금 4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이주미(연천군청)는 여일반부 24㎞ 결승에서 64점으로 김현지(천안시청·51점)와 김은희(상주시청·46점)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지난 16일 개인추발 3㎞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안선진(인천체고)도 여고부 포인트 20㎞ 결승에서 정상을 차지해 15일 단체추발 3㎞ 정상에 이어 금 2개를 수확했다.

한편 의정부시청은 남일반부 4㎞ 단체추발 1-2위전에서 최석윤, 황희경, 임재연, 최승우, 신태양, 성윤수가 출전해 4분22초950으로 대회신기록(종전기록 4분26초197)을 작성했지만 서울시청(4분22초028)에 밀려 2위에 머물렀으며, 인천광역시청은 여일반부 3㎞ 단체추발 3-4위전에서 심용희, 유효진, 윤아영, 김슬님이 출전해 3분47초737로 음성군청(3분53초635)를 꺾고 3위에 입상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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