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연 2관왕 금빛질주

2011.06.23 22:06:53 14면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 여일반부 1천500m 이어 5천m서 1위

노유연(부천시청)이 2011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 일반부 5천m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2관왕에 올랐다.

노유연은 23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5천m 결승에서 17분22초24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이세정(강원도청·17분28초40)과 정항선(17분34초51)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전날 여자부 1천500m 결승에서 4분32초06으로 정상을 차지했던 노유연은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오르게 됐다.

또한 시흥시청은 여자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3분44초28로 대회신기록(종전기록·3분47초16)을 작성하며 안양시청(3분47초78)과 김포시청(3분55초03)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 조은주(시흥시청)는 전날 400m 허들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밖에 최경희(경기도청)는 3천m 장애물경기 결승에서 10분31초09로 대회신기록(종전기록·10분50초99)을 작성해 신사흰(강릉시청·10분38초69)과 이은혜(경기도청·10분38초89)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장예은(김포시청)은 800m 결승에서 2분13초52를 기록해 이미희(제주시청·2분13초20)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한편 남자부에선 안산시청의 이승윤이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박세현, 이주호, 이승윤, 박세정과 출전해 3분24초31로 고양시청(3분28초53)과 과천시청(3분48초87)을 꺾고 1위에 올라 전날 400m 허들에 이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 ‘육상 중거리 간판’ 조재득(화성시청)은 800m 결승에서 1분52초00로 대회신기록(종전기록·1분54초45)을 작성하며 심민성(충남도청·1분52초62)과 김성민(남양주시청·1분53초91)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조원춘(경기도청)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9분10초31로 권재우(옥천군청·9분07초63)에 이어 2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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