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코리아오픈 국제인라인] 남유종 로드종목 최강자 우뚝

2011.06.27 21:33:43 14면

男대학·일반부 E2만m·P1만m 우승 2관왕
안양 동안고 남녀고등부 P1만m·E2만m 금메달 3개 획득

한국 남자 장거리 롤러의 대표주자 남유종(안양시청)이 2011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대회 로드 종목 P1만m와 E2만m에서 정상을 질주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남유종은 27일 전북 남원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로드 제외(E)20,000m 결승에서 31분06초95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같은 팀 소속 조우상(31분07초266)과 곽기동(경남도청·31분07초571)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세가 오른 남유종은 이어 열린 포인트(P) 10,000m 결승에서도 9점을 획득해 라이벌 손근성(경남도청·8점)과 팀 동료 조우상(5점)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해 2관왕으로 ‘로드경기의 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안양 동안고는 이날 남녀 고등부 포인트(P) 10,000m와 제외(E) 20,000m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동안고는 남고부 포인트(P) 10,000m 결승에서 정훈종이 13점을 획득해 홍성준(동아공고·8점)과 같은 학교 정홍래(7점)을 여유롭게 꺾고 1위로 골인한 데 이어 정홍래가 제외(E) 20,000m 결승에서 33분07초854의 기록으로 박민용(전주생명과학고·33분07초888)과 홍성준(동아공고·33분07초907)을 근소한 차이로 제쳐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어 동안고는 여고부 P10,000m 결승에서 유가람이 12점을 획득, 같은 학교 서소희(9점)와 이소영(8점)을 누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1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안산드림스는 인라인하키 일반부 결승에서 접전 끝에 서울BHS를 5-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드림스의 우효상은 2득점 1어시스트로 이 부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안이슬(청주시청)과 임진선(경남도청)은 각각 2위와 3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한편, 21일 막을 올린 2011 남원 코리아 오픈 대회는 스피드(트랙·로드)와 슬라럼, 인라인하키 부문에서 총 16개국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7일간의 열전을 펼쳤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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