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의왕시가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1,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는 2일 안산 신길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 결승전에서 차영석과 정인조의 활약에 힘입어 남양주시를 7-2로 제압했다.
이로써 부천시는 지난 2005년 이후 6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고, 의정부시와 성남시는 공동 3위에 머물렀다.
2부에서는 의왕시가 결승전에서 조병일과 이규성의 활약으로 포천시를 9-5로 꺾고 2년 만에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양주시와 가평군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팀을 우승으로 이끈 부천시의 차영석과 의왕시 조병일은 1·2부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고, 정인조(부천시)와 이규성(의왕시)도 1·2부에서 각각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