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가 2012 런던올림픽 세계선발전 출전 티켓 4장을 모두 확보했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인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은 3일(이하 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사르하치 스포츠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세계선발전 최종일 남자부 80㎏ 초과급 경기에서 우마로브 가지흐(러시아)를 6대1로 제압,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에 앞서 차동민은 16강전에서 조쿠(코르티브아르)를 12-1로 꺾은 후 8강에서 자카리아(덴마크)를 7-1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차동민은 4강전에서 니콜라이디스(그리스)에게 5-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 58㎏급 이대훈(용인대·3위), 여자 67㎏급 김미경(인천시청·1위), 여자 67㎏ 초과급 안새봄(삼성에스원·2위)에 이어 차동민까지 합류해 당초 계획한 올림픽 출전권 4장을 모두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