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세부종목 4개 추가

2011.07.13 21:32:02 14면

OCA, 트라이애슬론 혼성계주 등 포함 결정
야구·소프트볼 올림픽 재진입 가능성 커져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에 세부종목 4개가 추가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3일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소프트볼과 정구, 양궁 컴파운드, 트라이애슬론 혼성계주를 세부종목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볼은 야구, 정구는 테니스의 세부종목으로 열린다.

활에 도르래를 단 기계활을 쓰는 컴파운드는 양궁의 올림픽 정식 종목인 리커브와 함께 열리고, 트라이애슬론에는 남녀 혼성 계주가 포함됐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공식적인 종목 수는 36개로 변함이 없다”며 “경기장 추가 건설 없이 야구와 테니스 경기장에서 소프트볼과 정구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경제적 부담도 없다”고 밝혔다.

OCA가 소프트볼을 야구의 세부종목으로 인정함에 따라 두 종목의 올림픽 재진입 가능성이 커졌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돼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IOC는 지난 4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올림픽에 기존 28개 종목 외에 추가할 후보종목으로 야구와 소프트볼, 공수도, 롤러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 스쿼시, 웨이크보드, 우슈 등 8개 종목을 선정했다.

야구와 소프트볼이 올림픽 후보종목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남자의 경우 야구, 여자는 소프트볼에 출전하는 단일종목으로 합쳐지면 올림픽 재진입이 훨씬 쉬울 것으로 관측된다.

IOC는 2013년 7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125차 총회에서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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