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림(인천체고)이 제39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예림은 14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고부 원반던지기에서 43m64를 기록하며 김수정(전북체고·41m29)과 이지애(경기교하고·38m75)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신혜림(고양 신일중)은 여중부 5종경기 100m에서 725점을 획득해 안한나(인화여중·673점)와 김현주(경명여중·669점)을 꺾고 1위에 랭크됐고, 김한빈(광명초)도 여초부 포환던지기에서 13m73로 정민아(전북덕진초·10m69)와 김은정(협신초·10m36)를 제치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채린(경기체고)은 여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 3m20를 기록하며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박효준(경기체고)은 남고부 1천500m에서 3분58초11을 기록해 김민수(충북체고·3분57초38)에 이어 아쉬운 2위에 올랐고, 임민아(의왕중)는 여중부 멀리뛰기에서 5m03로 박소희(광양백운중·5m38)와 이소연(신일여중·5m34)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