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와 수원대가 2011 제2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화 남녀 대학부에서 나란히 정상을 합창했다.
경희대는 15일 김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 중앙대와의 결승에서 77-64(13-19 18-17 22-23 24-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경희대는 13년 만에 MBC배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린 반면, 8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올랐던 중앙대는 지난 2006년 부터 2010년까지 이어왔던 대회 5연패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구는 3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여자부에선 수원대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림성심대를 51-43으로 꺾고 4연승으로 지난 2009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