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330] 청소년 규칙적인 운동 습관화해야 한다

2011.07.19 21:39:00 14면

주당 최소 3~4일 운동 바람직
호흡이 약간 가빠질 정도 좋아
폭염땐 충분한 수분 섭취해야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체(體) 교육의 실종 시대에 살고 있다. 오직 책상에 앉아 학업에만 전념하는 청소년들은 제대로 건강한 자연 음식을 먹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생활과 거리가 멀다. 이로 인해 성인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비만, 심장질환, 고지혈증 및 기타 성인병이 최근에는 청소년들에게도 발병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청소년기에 발병되는 질병들은 적절한 신체 활동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의 신체활동은 성장 및 발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대문에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 및 체력 향상은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고취시켜 주며, 학업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성인기에 접어들기 전에 청소년들은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습관화해야 한다.

▲청소년기에 필요한 운동 강도, 기간, 빈도 및 운동 형태

청소년기의 건강 관련 요인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주당 최소 3~4일 또는 매일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강도가 너무 강하면 학업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청소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중간 정도의 운동 강도가 권장된다. 이때는 땀이 충분히 발산돼야 하며, 호흡이 약간 가빠질 정도의 운동 강도여야 한다.

운동의 종류는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면서 재미있는 것이 적합하다. 워킹, 조깅, 사이클링, 게임, 놀이, 구기 종목 및 뼈를 튼튼히 할 수 있는 운동 등이 이러한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청소년기 운동시 주의사항

아동은 물론, 청소년들의 집중력은 일반적으로 성인보다 낮기 때문에 운동 중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운동이 실시돼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청소년들은 성인의 감독 하에 또는 부모 등과 함께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안전에 대한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충분히 전달되도록 한다. 청소년기의 신체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과 함께 충분한 영양 섭취가 수반돼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이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비만의 증상이 있는 청소년은 반드시 하루에 60분 이상의 운동을 실시해야 하며, 운동 빈도 및 강도를 점진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 만약 천식, 당뇨 및 기타 질환이 있는 청소년은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먼저 받은 후, 자신에게 적합한 맞춤형 운동을 처방 받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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