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곡중이 제37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대회 남자 중등부 자유형에서 3개 체급을 석권했다.
산곡중은 23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자유형 결승에서 윤석기, 박호령, 조미종이 각각 승리를 거두는 데 힘입어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윤석기는 39㎏급 결승에서 최동길(문정중)을 3-0으로, 박호령은 58㎏급 결승에서 양준모(전남체중)를 2-0으로, 조미종은 85㎏급 결승에서 박진성(경구중)을 2-0으로 각각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전날 열린 남고부 그레코로만형에선 전혁진(파주 봉일천고)이 50㎏급 결승에서 강지호(충남체고)를 2-0으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고, 김성민(성남 서현고)도 54㎏급 결승에서 상대 송진섭(수원 경성고)을 2-1로 제압하며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