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의정부여고·인화여중 ‘금빛 합창’

2011.07.26 21:48:13 14면

여 중고등부 나란히 정상 등극… 경희대, 한체대 꺾고 대학부 1위
팀 승리 이끈 김정은·강경민·김동철 MVP 선정

의정부여고와 인화여중이 제8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여자 중·고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의정부여고는 26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김정은(9득점)과 김수정(7득점)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인천여고를 28-24(15-11 13-1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인천여고를 거세게 몰아붙인 의정부여고는 김수정과 구예진, 이겨울이 각각 4득점씩을 올렸고, 김정은이 3점을 보태 15-11로 4점차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들어 의정부여고는 신은주와 김송이를 앞세운 인천여고의 맹추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에만 6점을 올린 김정은의 맹활약으로 인천여고의 추격 의지를 꺾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 인화여중도 여중부 결승 경기에서 황지여중을 27-23(13-12 14-11)으로 물리치며 패권을 차지했다.

인화여중은 강경민이 혼자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민지(6점)와 송지영, 김다영(이상 3점)이 뒷받침 했다.

반면, 황지여중의 강영선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한 경희대는 이날 강원대와의 풀리그 경기에서 24-21로 승리를 거둬, 지난 핸드볼코리아컵 대학최강전과 전국대학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쥔 한국체대를 제치고 3승1무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하남 남한고는 남고부 결승에서 전북제일고에 17-26(9-11 8-15)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동철(경희대), 김정은(의정부여고), 강경민(인화여중)은 각각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고 허철영(경희대), 이송문(의정부여고), 성남호(인천인화여중)는 각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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