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 인천시 男일반 3관왕 ‘황금물살’

2011.08.02 21:36:22 14면

K-2·K-4·C-1 500m서 각각 우승 金 3개 획득

인천광역시청이 제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3개 종목을 석권했다.

인천광역시청은 2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일반부 카약 2인승 500m와 카약 4인승 500m, 카나디안 1인승 500m에서 각각 정상에 올라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인천광역시청의 김선복-조현구 조는 카약 2인승(K-2) 500m 결승에서 1분35초12를 기록해 남성호-문철욱(부산강서구청·1분35초84) 조와 오중대-이현우(국민체육진흥공단·1분36초16) 조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김선복, 조현구는 심병섭, 이재만과 출전한 카약 4인승(K-4) 500m 결승에서도 1분27초34의 기록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1분27초75)과 부산강서구청(1분36초28)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김유호는 카나디안 1인승(C-1) 500m 결승에서 1분59초54로 심대섭(강동구청·2분00초19)과 오병훈(충북도청·2분02초61)을 꺾고 1위에 올라 팀의 세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남고부에선 김이열(양평고)이 카나디안 1인승(C-1) 500m 결승에서 2분01초89로 박승진(서령고·2분04초41)과 최준식(한밭고·2분05초13)을 제치고 1위를 마크한 데 이어, 이주석과 함께 출전한 카나디안 2인승(C-2) 500m 결승에서도 권상운-구자홍(서령고·1분56초76) 조와 김영빈-황석빈(안강전자고·2분06초30) 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김이열은 전날 카나디안 1인승 1천m에서 4분20초92로 구자홍(서령고·4분31초38)과 신성우(양평고·4분33초60)를 꺾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관왕에 오르게 됐다.

또한 와부고는 전날 김용현, 채기준, 황민우, 정유성이 카약 4인승 1천m에서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이날 500m에서도 1분31초55로 인천백석고(1분32초27)와 대구동부공업고(1분35초83)를 꺾고 1위로 골인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이진화(구리여고)는 여고부 카약 1인승 500m에서 2분05초66으로 김진아(2분07초72)와 이지원(2분07초94·이상 부여여고)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고, 양다현-김소현(양주 백석중) 조도 여중부 카약 2인승 500m에서 2분06초32로 송민지-이한별(부여여중·2분06초57)과 김채령-안현지(설약여중·2분07초36) 조를 누르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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