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곤이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남자 고등부 87㎏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태곤은 4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87㎏급 남고부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 전재경(전북체고)를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체급에서 임준호(이천고)와 이현덕(평택 안중고)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또한 여고부 경기에선 조미희(양주 삼숭고)와 전승희(인천체고)가 각 체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조미희는 46㎏급 결승에서 장현진(효정고)을 5-2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고, 전승희는 49㎏급 결승에서 상대 이소진(계산여고)을 11-1, 3회전 RSC승을 거두며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이석인(포천 일동고)은 남고부 74㎏급 준결승에서 패해 최영탁(다사고)과 함께 공동 3위에 입상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