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깡‘ 자금 융통 제제회원 늘었다

2011.08.07 19:37:44 7면

여신協 올 회원건수 3만139건으로 2.6% ↑

상반기 신용카드 불법할인인 이른바 ‘카드깡’을 이용해 자금을 융통하다 제재받은 카드 회원이 늘어났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불법할인 가맹점에 대한 제재건수는 1만2천85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1.4% 감소했다. 반면 회원 제재건수는 3만139건으로 2.6% 증가했다.

제재 강도도 강화돼 회원에 대한 제재 중 거래정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하반기 21.4%에서 올해 상반기 25.7%로 높아졌다. 거래정지 이외의 제재로는 결제한도 축소 등이 있다.

협회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금융회사들이 여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자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저신용자들이 신용카드 불법할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카드사의 가맹점 관리감독이 강화되면서 가맹점들의 불법행위는 대폭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카드깡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해외에서의 카드깡도 발생하고 있다”며 “출입국 정보 활용 등의 대책을 마련해 관련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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