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계U대회 선수단 81명 출전

2011.08.09 21:37:05 14면

양궁 수영 유도 역도 등 메달 기대… 중 선전서 12일 개막

오는 12일부터 중국의 ‘개혁·개방 1번지’인 선전(shenzhen)에서 개막되는 지구촌 젊은이들의 대축제인 2011 하계유니버시아드에 경기도에서 8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12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개막돼 12일 간 열전을 펼치는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남자 권총의 차세대 기대주 이대명(경기도청)을 비롯한 81명(임원 13명, 선수 6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50여개 국가에서 9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4개 종목에서 총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벌이게 된다.

한국은 장호성(단국대 총장) 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 93명과 20개 종목 선수 290명 등 총 383명을 파견해 내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기량을 점검한다.

한국은 지난 대회인 2009년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 21, 은 11, 동메달 15개를 따내 종합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당시 경기도선수단은 금 9개, 은 3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한국의 사상 첫 종합 3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종합 5위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전략종목인 양궁에서 김우진·임동현(이상 청주시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 등 국가대표들이 무더기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수영 평영 200m 한국신기록 보유자 최규웅(한국체대),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다래(서울시청), 사이클 대표주자 장선재(대한지적공사) 등도 메달 획득을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양궁 정다소미(경희대), 사이클 최승우(의정부시청), 역도 ‘포스트 장미란’ 문유라(경기도체육회), 유도 김원중, 김잔디, 정다운(이상 용인대), 황예슬(안산시청), 태권도 노은실(경희대) 등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장호성 단장은 “대회가 열리는 중국 선전은 날씨가 무덥고 습도도 무척 높다”며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못지않게 선수들이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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