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4%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라면…자기시간도 포기”

2011.08.11 19:00:03 8면

여성포털 이지데이 설문결과 44% 응답

여성 네티즌의 절반 정도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기 시간’을 가장 먼저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성포털 사이트 이지데이가 여성 네티즌 855명을 대상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라면…’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여성의 44%가 이같이 응답했다.

다음으로 자존심 32%, 친구들과의 관계 11%, 저축 5%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에는 ‘연인과 밤새워 통화하기’(18%), ‘연인의 주변 사람 챙기기’(18%) 두 가지 항목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중한 친구, 사랑하는 연인이 동시에 연락을 주는 난감한 상황에 대한 답변은 ‘친구의 양해를 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간다’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둘 다 함께 만난다’ 21%, ‘연인의 양해를 구하고 소중한 친구를 만난다’ 20%로 비슷한 비율로 나왔다.

‘사랑하는 연인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둘이서 살자고 한다면’이라는 다소 고민되는 상황을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53%가 연인의 의견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인 ‘가족, 친구 등 다른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을 주관식으로 묻는 설문에서는 ‘여행’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한달 정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같이 지내보기, 아무런 근심 없이 웃으면서 맥주 한잔하기, 시원한 에어컨 앞에서 꼭 끌어안고 영화보기, 한달 동안 집에서 단둘이 있고 싶다, 종이 접기 같이 하기, 열심히 돈 모으기, 미래를 위한 공유통장 만들기 등 색다른 의견도 제시됐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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