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태평동 소재 소공원 18곳 중 17곳 관리 부실

2011.08.17 21:20:34 21면

접근성 저하·타용도 이용… 재정비 필요

성남시내 일부 소공원들이 사실상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잃은 것으로 조사돼 적절한 대책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17일 성남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도심 녹지공간 확보와 시민 쉼터로 조성된 성남 수정·중원구 등에 있는 소공원들 일부가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소공원 18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7곳이 주택으로 둘러싸여 눈에 잘 띄지 않거나 출입이 통제되고 텃밭이나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이번 1차 조사결과발표에 이어 수정·중원구 등 기존시가지에 있는 나머지 소공원 54곳에 대한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소규모 공원들은 대부분 IMF시절 공공근로로 조성됐다”며 “실태를 파악한 다음 공원으로서 구실이 제대로 될 수 있게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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