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윤국 도태권도협회 신임회장

2011.08.25 21:43:57 14면

경쟁력 갖춘 인재 육성 앞장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 운영

“태권도회관 건립 환경개선 앞장 道태권도협회 개혁해 나가겠다”

“믿고 뽑아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경기도 태권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5일 오전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태권도협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8대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선거에서 총 29표 가운데 17표를 획득하며 도태권도협회의 수장이 된 박윤국(사진) 신임 회장의 취임 일성.

박 회장은 “도내 시·군태권도협회를 순회하면서 일선지도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취임 후 빠른 시일 내에 업무를 파악해 도태권도협회를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태권도협회에는 상당한 예산이 있음에도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고, 집행부에서도 제대로 견제가 되지 않아 많은 파행이 거듭된 것 같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짧은 기간 내에 이같은 문제들을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또 “현재 경기도 태권도가 침몰하고 있는데 타 시·도와 다른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태권도회관을 건립하고, 지도자들에게 도장운영 방법 등 연수를 통해 자격을 향상시켜 인재를 만들어 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회장은 “이번 사태(협회비 횡령)가 대한민국 관심사로 떠오르고 국제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를 운영하고, 모든 도민들이 태권도와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윤국 회장은 포천시태권도협회장과 초대 포천군의회 의원, 제4대 경기도의회 신한국당 대표의원, 제31대 포천군수, 1·2대 포천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태권도연맹 자문위원, 세계태권도연맹 자문위원, 특수법인 국기원 이사 직을 맡고 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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